생활정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찬원의 홍도야우지마라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막걸리 어릴 적 지리산 아래 시골에서 살 때였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큰 나무가 한 그루 있었고 마을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담소를 나누거나 맛있는 음식을 서로 나눠 먹었던 곳입니다. 휴일이 되면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이고 어르신들은 삼삼오오 앉아서 짠 하며 나누던 음식이 있었습니다. 누런 주전자를 흔들어 따라 마시던 막걸리, 그 옆을 지나면 시큼한 냄새가 나서 코를 막고 뛰어갔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습니다. 엄마를 찾아가 갓 부쳐낸 부침개를 먹으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쉬었던 유년시절의 맛있는 추억! 막걸리에 거하게 취한 어르신들은 젓가락을 두드리며 "홍도야 우지라마~"라는 노래를 부르셨습니다. 홍도야 우지마라(노래 이찬원) 사랑을 팔고 사는 꽃 바람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더보기 임영웅의 노래 소풍같은 인생을 들으면 생각나는 추억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1년 중 가장 큰 이벤트는 어린이날과 소풍 그리고 운동회였습니다. 이 날만큼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놀았습니다. 소풍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은 장기자랑과 김밥입니다. 직장에 다니시던 엄마는 하루 전날 모든 재료를 다 준비해 놓으시고 당일 날 이른 새벽에 밥을 지으셨습니다. 갓 지은 밥에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고슬고슬 밥을 비비면 부스스 눈을 비비며 4남매는 일어났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너무나 좋아서 엄마, 외할머니 옆에 앉아 김밥 싸는 것을 도와드렸습니다. 사실 도와드린다는 표현보다는 김밥의 꼭다리가 너무나 탐이나서 쪼르르 앉아 있었습니다. 김밥을 썰어서 도시락을 만들어 주시고 남은 꼭다리를 동생과 서로 먹겠다며 다투던 추억이.. 더보기 임영웅의 곰배령을 들으면 생각나는 추억 어릴 적 추억은 대부분 지리산 아래 마을에 있습니다. 뒤로는 지리산 자락이 있고 마을 앞 쪽으로는 큰 강이 흘렀습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을 따라서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동네 언니, 오빠들을 따라다니는 꼬맹이였습니다. 언니, 오빠들을 따라서 어딘지도 모르는 숲 속을 헤짚고 다니는 것이 그렇게 재미가 있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나오는 열매와 풀피리가 다양한 숲이었습니다. 산딸기, 머루, 오디, 앵두 등 언니, 오빠들이 먹을 수 있다는 확인을 해 주면 꼬맹이들은 그 뒤를 따라서 맛있게 열매를 따서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곰배령(노래 임영웅) 바람마저 길을 잃으면 하늘에 닿는다 점봉산 마루 산새들도 쉬어가는 곳 곰배령은 말이 없는데 여인네 속치마 .. 더보기 구성진 목소리 이찬원의 진또배기를 들으면 생각나는 추억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내륙에서 살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가지게 되었는데 동해 바닷가 마을 앞으로 펼쳐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침 밥상에 올라오는 반찬도 이름은 같았지만 엄마가 해주시던 반찬과 재료가 달랐습니다. 가장 놀랐던 음식은 꽁치 미역국이었습니다. 엄마는 미역국을 끓일때 조개와 소고기를 넣으셨는데, 아주머니는 갓 잡은 싱싱한 꽁치를 넣고 미역국을 끓여주셨습니다. 비릿한 맛이 날 것 같아 먹지 않고 있다가 한 숟가락 먹어보니 염려는 걱정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는 꽁치 미역국, 맛에 감동을 받아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진또배기(노래 이찬원) 어 허야뒤야 허야 뒤야 어 허야뒤야 허야뒤야 허야뒤야 어촌마을 .. 더보기 할머니가 그리운 날 생각나는 노래 김호중의 할무니 어릴 적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계셔서 4남매를 돌봐 주시는 분은 항상 외할머니셨습니다. 아침 등교를 할 때나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나 늘 외할머니와 이모할머니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고등학교쯤에는 친할머니도 함께 모시게 되어 집에는 할머니가 세 분 계셨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며 대문을 열면 항상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셨던 외할머니, 지금 생각하면 연세가 여든이 훌쩍 넘으셨는데도 호박전을 해 주시거나 감자와 고구마, 토란 등을 삶아주셨습니다. 오늘은 어떤 간식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대문을 열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할무니(노래 김호중) 비가 오면 우산 들고 마중 나와 주시고 눈이 오면 넘어질까 걱정을 하시네 사랑으로 안아주고 기죽을까 감싸며 울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신 할무니 .. 더보기 힘들 때 든든한 친구가 생각나는 노래 임영웅의 보약같은 친구 울적하고 힘이 들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맑게 개인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면서 마음을 달래 봅니다. 그리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힘이 되는 든든한 친구를 만납니다. 오래전에 만나고 다시 만났지만 마치 어제 본 사람처럼 가깝게 다가오는 든든한 친구가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걱정했던 근심이 사라지는 친구, 몇 시간 이야기를 나눈 후 돌아올때는 마음이 따뜻해져서 에너지를 받는 친구, 마치 보약 같은 친구입니다. 몸이 지치고 힘이 들면 한의원에 가서 보약을 지어먹습니다. 보약을 먹으면 부실했던 몸에 단단한 에너지가 차 오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보약 같은 친구는 마음의 허함을 채워주고 치유해주는 보약입니다. 그런 친구가 여러분의 곁에 있나요? 여러분은.. 더보기 커피한잔으로 나른한 오후를 깨울때 생각나는 노래 아메리카노 커피를 처음 마셔본 건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학습하면서부터입니다. 친구들은 개인 컵을 하나씩 가지고 다녔고 작은 사물함에는 책이 빼곡하게 들어있고 한쪽에는 노란색 커피스틱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야간 시간, 앉아 있으면 스르르 잠이 쏟아졌습니다. 이때 진한 커피믹스를 한 잔 마시면 그나마 약간 눈이 띄었습니다. 블랙커피, 아메리카노를 마신 건 대학에 들어와서 입니다. 설탕을 타지 않은 커피 그대로의 맛, 처음엔 이걸 왜 마실까? 생각했는데 한 잔, 두 잔 마시기 시작하니 이 만큼 향기롭고 맛있는 음료가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없는 커피, 묵직하고 약간의 쓴맛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메리카노(노래 10CM)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아메리카노 진해 진해 진해 어떻게 하노 시.. 더보기 흥보가 박타령과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막혀 육각수의 노래가 듣고 싶은 어느 날이었습니다. 강변가요제에 나왔던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 막혀 노래를 한참을 검색했습니다. 검색어를 흥부가 기가 막혀로 찾았기 때문입니다. 흥부라고 알고 있었는데 흥보였습니다.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전래동화인 흥부와 놀부, 어린 시절 그림책에서 보았던 불쌍한 흥부와 욕심 많은 놀부가 떠 오릅니다. 그중에서 제비의 다리를 고쳐준 흥부가 심었던 박이 커다랗게 익어서 박을 가르는 부분입니다. 흥부가 중 박타령(국립국악원) 그 때여 흥부가 박을 한 통 들여놓고 타는데 시르르렁 실건 당거 주소 에이어로 담그여라 톱질이야 이 박을 타거들랑은 아무것도 나오지를 말고 쌀밥 한 통만 나오너라 평생의 포한이로구나 에이어로 당거 주소 휘모리 실근실근 실근 시륵ㄴ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