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LL

전체 글

뱀이다 노래를 들을 때 생각나는 옛 추억 뱀이다 노래를 들을 때 생각나는 추억은 어릴 적에 살던 곳을 기억합니다. 지리산을 등지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엄마, 아빠와 세 식구가 살았습니다. 동생은 멀리 외할머니댁에서 살았습니다. 깊은 산이 가까이에 있다 보니 장날이 되어 시장에 가면 다양한 산나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깜짝 놀랄만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뱀과 개구리였습니다. 그물 망테기에 들어있지만 왠지 앞으로 기어 나올 것 같은 뱀을 보면 항상 무서워서 엄마 뒤에 숨곤 했습니다. 개구리는 김 모락모락 나는 연탄불에 구워서 파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뱀이다 앗, 뱀이다 뱀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뱀이다 요놈의 뱀을 사로잡아 우리 아빠 보약을 해드리면 "아이고 우리 딸 착하구나" 하고 좋아하실꺼야 앗,.. 더보기
어릴적 외할머니가 해주신 맛있는 호박전이 생각나는 노래 외할머니가 정성으로 구워주신 호박전이 생각나는 날 4남매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외할머니께서는 이모할머니와 함께 항상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루는 대문을 여는 순간 고소한 냄새가 나서 부엌으로 달려가니 제일 좋아하는 호박전을 부치고 계셨습니다. 동그란 호박전, 외할머니께서는 동그란 호박전을 달전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노릇하게 부쳐낸 호박전, 그게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이 까이는 줄도 모르고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사과 같은 내 얼굴 (동요)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반짝 오이 같은 내 얼굴 길기도 하지요 눈도 길쭉 귀도 길쭉 호박 같은 내 얼굴 우습기도 하지요 눈도 동글 귀도 동글 입도 동글동글 노릇한.. 더보기
짜장면을 먹을때면 생각나는 노래 지오디의 어머님께 짜장면을 먹을 때면 생각나는 노래 아주 어릴적 기억하는 짜장면의 가격은 500원이었습니다. 종이 지폐 500원이 사라지고 500원짜리 동전이 나오고부터입니다. 항상 짜장면을 먹을 때는 부모님과 함께였는데, 생애 처음으로 동생을 데리고 나가서 짜장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500원짜리 동전 한 개를 가지고 말입니다. 그때 짜장면집 사장님의 눈빛을 잊지 못합니다. '저 아이들이 짜장면 값을 가지고 왔을까?'라는 의구심이 가득 찬 눈빛이었습니다. 어머님께 (노래 지오디) 어머니 보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 몇 번 한 적이 없었고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 언제나 혼자서 끓여먹었던 라면 그러다 라면이 너무 지겨워서 맛있는 것 좀 먹자고 대들었었어 그러자 어머님이 마지못해 꺼.. 더보기
냉면을 먹을때 마다 생각나는 박명수의 노래 여름의 끝자락에서 다시 냉면 노래를 떠 올립니다. 무더웠던 올해 여름 냉면을 많이도 먹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냉면 맛집을 찾아가서 먹었는데 올해는 마트에서 **상표의 냉면을 사서 집에서 직접 요리해 즐겼습니다. 동치미국물, 고기육수국물, 물냉면, 비빔냉면 등 냉면 브랜드가 상당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육수를 부어 먹는 쫄깃한 냉면요리를 먹을때 마다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냉면(차가운 얼굴) 노래 박명수 차가워 너무나 속이 시려 너무나 이빨이 너무 시려 냉면 냉면 냉면 가슴이 너무 시려 냉면 냉면 냉면 차디차 몸이 떨려 냉면 냉면 냉면 질겨도 너무 질겨 냉면 냉면 냉면 그래도 널 사랑해 냉면 노래를 들으며 냉면이 겨울철 음식이었다는 걸 아시나요? 고향이 북쪽인 분들은 추운 겨울철, 따뜻.. 더보기
귓 가에 들리는 듯한 김창완의 어머니와 고등어 노래 초등학교 시절 특정 계절이 되면 아침 밥상에 올라온 고등어구이, 엄마는 아침에 고등어구이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엔 고등어 김치찜을 해 주셨습니다. 반찬이 변변치 않았던 그 시절 고등어구이는 정말 호사를 누리는 반찬이자 국민생선이었습니다. 그때 유행했던 노래가 있는데요. 김창완이 기타를 치며 낭랑한 목소리로 불렀던 '어머니와 고등어'입니다. 어머니와 고등어 한밤 중에 목이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 보다 소금에 절여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참 바보다 엄마만 봐도 봐도 좋은걸 어머니와 고등어 노래를 들으며 이.. 더보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과일송 토마토송을 들으며 어릴 적 학교를 다녀오면 거실에 놓여 있는 간식은 그때그때마다 달랐습니다. 하루는 토마토가 올려져 있었고 그 옆에는 설탕이 있었습니다. 신 맛이 나는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서 먹으면 정말 달콤했습니다. 지금은 토마토 또는 단마토가 나와서 토마토에서 단맛이 나지만 어릴 적 토마토는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한 채소(과일)였습니다. 멋쟁이 토마토(핑크퐁) 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고 새콤달콤 향기 풍기는 멋쟁이 토마토 토마토 나는야 주스 될꺼야 꿀꺽 나는야 케첩 될꺼야 찍 나는야 춤을 출꺼야 헤이 뽐내는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송을 들으며 세계 10대 암 예방에 좋은 음식 중 하나가 토마토입니다. 토마토는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매일 먹는다시피 하는 마늘은 위암 예방, 생강은 .. 더보기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노래를 들으며 몇 년 전만에도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곳이 빕스입니다.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고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가족 단위, 친구들과 연인들이 예약을 하고 찾던 곳이었습니다. 그곳의 샐러드바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연어샐러드였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연어의 풍미와 맛, 하얀색 연어 소스와 콩알 같은 향신료, 그리고 향긋한 양파까지~ 그야말로 훈제연어는 최고급 외식 음식이었습니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강산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더보기
고향의 봄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진달래 화전 어릴 적 지리산 자락 아래 아주 시골에 살았습니다. 하루에 버스가 1번 있는 곳이었습니다. 큰 강이 흐르고 드문드문 마을이 있는 곳,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유년시절 대부분을 공기 좋고 산새 좋은 곳에서 보냈습니다. 고향의 봄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그 속에서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의 봄을 들으며 언제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입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의 고향은 있습니다. 저는 지리산 자락의 작은 마을입니다. 동네 언니, 오빠들을 졸졸 따라서 산으로 들로 놀러 다녔습니다. 하루는 동네에서도 큰 언니 오빠들이 프라이팬을 등에 짊어지고 .. 더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