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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울적한 날에 생각나는 노래 칵테일 사랑 마음 울적한 날엔 왠지 사뿐사뿐 걷는 듯한 노래가 듣고 싶어 집니다. 은은한 노란색의 프리지아 꽃향기를 머금은 노래, 칵테일 사랑이 듣고 싶은 날입니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함께 호기심에 찾아갔던 칵테일바, 그곳에서 처음으로 칵테일을 마셔보았습니다. 색색깔 너무나 예쁜 칵테일을 폼을 내며 마셨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 친구들은 다들 그때 우리의 나이와 같은 대학생 자녀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 있습니다. 칵테일 사랑(노래 마로니에)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 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이십일 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주며 아침 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그런 연인이 내게 있으면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더보기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생각나는 노래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었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하기 전, 동네 언니들을 따라서 학교로 놀러를 가곤 했습니다. 워낙 시골 동네라 아이들이 놀만한 곳은 운동장이 전부였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동네 어귀에 있는 큰 나무 아래에서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하셨고, 아이들은 그나마 넓어서 놀 수 마음껏 있는 운동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작은 통에 담아서 아이스께끼를 팔았습니다. 작은 막대기에 동그란 아이스크림이 얼어붙어 있는 형태로, 큼지막하고 동그란 막대사탕처럼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쪼르르 둘러싸고 아이스께끼를 구경했고 누군가가 하나를 사서 먹으면 그 모습을 지켜보았던 기억 속 첫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며칠 동안 엄마를 졸라서 하나를 사주시면 .. 더보기
오징어를 먹으면 생각나는 노래 독도는 우리 땅 어느 날 농수산물 시장에 가니 오징어가 가득한 수족관이 보였습니다. 그 옆에는 '통오징어 찜을 해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어서 호기심에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통오징어 찜이었습니다. 오징어는 주로 얇게 썰어서 회로 먹거나 무를 넣고 시원하게 오징어국을 끓여먹었는데 이렇게 통오징어 찜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집으로 가져와서 통오징어찜을 순대를 썰듯이 썰어보니, 안쪽에는 오징어 내장이 그대로 들어있는 찜요리였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해주셨던 오징어내장탕이 생각이 났습니다. 콤콤한 맛과 향이 매력적인 오징어내장탕! 오징어 찜은 오징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제대로였습니다. 초장에 찍어서 먹으니 더욱 맛있는 오징어 찜, 내장을 그대로 두고 찜으로 요리를 해서 오징어 내장의 감칠맛을 그대로 .. 더보기
깊어지는 가을 군밤을 먹으면 생각나는 노래 군밤타령 깊어가는 가을밤 생각나는 군밤 수확의 계절 가을이 되면 맛있는 간식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호호 불어가며 까먹는 군밤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이 시작하면 길거리에 군밤과 군고구마를 파는 곳이 여럿 생겨나곤 했습니다. 특히 군밤은 고소한 맛이 좋아서 많이 찾던 간식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아빠가 퇴근길에 사 오시던 군밤이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노란 종이봉투에 든 군밤, 살짝 벌어진 틈으로 껍질을 까서 노랗게 잘 익은 군밤을 나눠먹던 가을밤을 잊지 못합니다. 군밤타령(노래 송소희)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바다에 어얼싸 돈바람 분다 얼싸 좋네 아좋네 군밤이여 에헤라 생율밤이로구나 눈이 온다 눈이 와요 이산 저산에 어얼싸 흰 눈이 온다 얼싸 좋네 아좋네 군밤이여 에헤라 생율밤이로구나 달도 밝다 달도 밝아 .. 더보기
데이트를 앞둔 경쾌하고 설레는 노래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데이트의 설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의 노래 슬픈 그림같은 사랑, 대학가요제에서 이상우의 슬픈 듯 한 호소하는 노랫소리가 귓전을 울렸습니다. 늦은 밤 졸린 눈을 비비며 들었던 대학가요제! 그 이후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 2집에 수록된 노래였습니다. 조금 슬픈 듯한 눈을 한 이상우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경쾌한 리듬을 타면서 울려 퍼졌던 노래입니다. 그 시절 친구들 함께 시내(다운타운)에 나가면 모든 선물가게, 팬시점에서 울려 퍼졌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였습니다. 그녀를 만나기 곳 100m전(노래 이상우) 저기 보이는 노란 찻집 오늘은 그녈 세 번째 만나는 날 마음은 그 곳을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떨려오네 장미꽃 한 송이를 안겨줄까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머릿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조.. 더보기
임창정의 소주한잔 노래를 들으며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들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술을 함께 마시며 대학시절 친구들과 함께 하는 가장 재미있는 놀이문화는 클럽(나이트)과 노래방이었습니다. 중년분들이 즐겨가는 나이트 보다 젊은 사람들로 꽉 차는 클럽이 시내에 한 곳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커피숍에 가서 수다를 왕창 떨고 난 후, 늦은 오후 입장 시간에 맞춰 들어가면 귀에 방방 울리는 스피커 소리에 맞춰 심장도 방방~ 뛰었습니다. 그때 친구들과 나눴던 술 한 잔~ 춤을 추기 전에 한 잔~ 춤을 추고 땀에 흠뻑 젖어 한 잔~ 한 잔을 하는 이유도 각양각색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소주한잔(노래 임창정) 술이 한 잔 생각나는 밤 같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좋았던 시절들 이젠 모두 한숨만 되네요 사람이 변하는 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 때면 꺼져버린 전화.. 더보기
아이유의 마쉬멜로우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추억 아이유의 마쉬멜로우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추억 어릴 적 부모님이 사주시는 간식, 과자 중에서 단연 베스트는 초코파이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어린이날에 초코파이를 몇 개나 받았는지가 정말 중요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맛있는 초코파이를 먹을 때 진한 초코의 향이 들어오면서 행복해지는 기분~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초코파이 속에 든 하얀 마쉬멜로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어떤 날은 초코파이를 쪼개서 마쉬멜로우만 아껴가며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마쉬멜로우(노래 아이유) 넌 특별해 완벽해 비교 분석해봐도 다른 애들과는 다르지 난 한심해 부족해 너에게서 떨어져 바라보기만 하는 바보지 바로 그때 어떡해 뚜벅 뚜벅 네가 걸어와 얘기를 하지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가 않아 째깍째깍 시간이 stop 마쉬멜로우 마쉬멜로우.. 더보기
몸이 튼튼 우유가 생각하는 우유송 따뜻하게 마셔요 몸을 강하게 우유가 생각하는 우유송 초등학교 시절 매일 아침, 주번(일주일 당번)은 교무실 옆 중앙현관으로 가서 0-0반이고 적혀 있는 우유 바구니를 들고 오는 것이 할 일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가지고 오는 차가운 우유, 그 우유를 2교시가 끝나면 하나씩 나눠주면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삼삼오오 앉아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고소한 우유가 맛있지만 가끔씩은 배가 아팠습니다.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면서 화장실에 가곤 했습니다. 그날의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야단을 맞기 때문에 어떤 날은 꾸역꾸역 마셨지만 왜 배에서 그런 소리가 나는지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우유송( 노래 프리즈) 콜라 싫어 홍차 싫어 싫어 새까만 커피 오노 맛좋고 색깔 좋고 영양도 최고 깔끔한 내 입맛엔 우유가 딱이야 단백질 칼슘 또한 비타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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