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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울릉도 동남쪽 ... 오징어 꼴뚜기 대구 재미있는 노랫말과 음식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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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울릉도에 갈 수 있는 것은 운명이 닿아야 간다고 했습니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뱃길 따라 200리에 있는 독도도 연이 닿는 사람에게 그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울릉도에 가 볼 일이 몇 번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를 했고, 아직 울릉도에 가 보지 못하고 40대가 되었습니다. 노랫 속에 나오듯이 동해에는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가 유명한가 봅니다.

 

 

 

 

 

 

 

 

 

 

독도는 우리땅(노래 DJ DOC 버전)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

 

<중략>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십칠만 평방미터 우물 하나 분화구

독도는 우리 땅...

 

 

 

 

 

 

 

 

 

 

 

독도는 우리땅을 들으며

이렇게 신나는 노래를 한번 들어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들었던 독도를 우리 땅 버전과 DJ DOC가 부른 신나는 댄스 버전~ 절로 어깨가 들써들 썩 합니다. 노래 가사에 나오는 명태~ 말린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을 가진 명태, 어릴 적 먹었던 명태 찌개가 생각이 납니다.

 

 

 

아침 등교 전, 아침밥을 먹을 때 국민생선인 명태가 많이 나오는 계절, 엄마는 시원한 명태 지리탕을 끓여주셨습니다. 무가 달달한 계절에 끓여주시는 명탯국은 시원하고 단맛이 나서 좋아했습니다. 명태는 고등어와 꽁치에 비해 생선살이 담백하고 깔끔해서 좋아했습니다. 명태 속에 든 고니(내장)를 참 좋아했습니다. 보기에는 꼬불꼬불해서 다소 징그러웠지만 그 맛은 다시 찾을 만큼 고소했습니다. 아빠는 고니를 좋아하는 첫째 딸과 둘째 딸을 위해 하나씩 국그릇에 덜어 주시곤 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그 맛이 그리워서 생태탕 집을 찾곤 합니다. 생태가 나는 계절엔 생물이 있지만 대부분이 냉동명태입니다. 냉동명태로 끓이면 아무래도 생선살 맛이 쫀득하지 않고 바람 빠진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는 국민생선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귀한 몸이 되었습니다. 명태 지리를 먹지 못하는 날은 대구탕을 먹으러 갑니다. 깔끔한 흰살생선인 대구, 대구 지리탕은 아주 시원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맑은 생선탕을 좋아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왠지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듭니다.

 

 

 

 

 

 

 

 

 

 

 

 

 

DJ.DOC.가 부른 신나는 노래, 독도는 우리땅 들어 보세요. 

 

 

 

 

 

https://youtu.be/6nm2Qf_7k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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